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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로 경기장 폭발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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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사 상황 == 사고 직후 루이나 정부는 에포르 경찰청 산하 중앙화재조사단과 도시안전국, 건축안전감찰반, 에너지공급감독청 등 유관 기관을 투입해 합동 수사에 착수했다. 일부 언론은 초기 단계에서 외부 세력의 개입 가능성이나 고의적 테러 가능성을 언급했지만, 초기 72시간 동안의 현장 분석 결과는 명확히 이를 배제하고, 누적된 관리 부실과 장기적 가스 누출에 의한 전형적인 인재(人災)로 판단되었다. 현장 감식 결과, 폭발이 발생한 구역 하부에서 노후된 천연가스 배관이 다량의 가스를 장기간에 걸쳐 누출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이 가스는 환기 불량과 조리 열원 축적 등 복합적 원인에 의해 사고 당일 점화되었고, 그 결과 대규모 폭발로 이어졌다는 것이 조사단의 중간 발표였다. 사고 다음 날인 5월 22일, AFT(주류·화기·담배 규제국)의 조사관 12명이 현장에 도착해 화재 잔해 속 폭발성과 인화성 잔류 물질을 정밀 분석했고, 5월 23일에는 에포르 시청 및 웨스트로구청에 대한 압수수색이 이루어졌다. 이 과정에서 과거 2년간 작성된 가스 배관 점검 보고서 상당수가 조작되었으며, 실제로는 압력 이상 및 누출 경고가 여러 차례 발생했음에도 상부에 '이상 없음'으로 허위 보고된 사실이 드러났다. 이와 관련해 웨스트로 제1종합경기장을 관리하던 루이나 체육시설운영공단의 간부 2명이 긴급 체포되었고, 민간 점검업체인 세프코 인더스트리얼 측도 점검 결과 조작을 자백했다. 5월 28일에는 공단 부이사장 마크 벨로스와 도시안전국 공무원 3명이 업무상 과실치사 및 직무유기 혐의로 입건되었으며, 6월 1일을 기점으로 감사원과 광역수사국(MIA)이 수사에 합류해 공공기관-민간업체 간 유착 및 청탁 정황에 대한 별도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2013년부터 2015년까지의 정기 점검 기록 가운데 최소 4건에서 이상 징후가 확인되었음에도, 공식 보고서에서는 모두 문제가 없는 것으로 기재된 사실은 시민 사회의 강한 분노를 일으켰다. 시민단체들은 이를 단순한 안전관리 실패가 아니라 "구조적 무책임과 비리의 총체적 결과"라고 규정하며 진상규명과 고위층 사퇴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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